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유종욱씨] PC통신에 건설취업정보 제공 월 1,000만원 순익

 

"이젠 IP(Information Provider·정보제공자) 시대가 아니라 KP (Knowledge Provider·지식제공자) 시대입니다.".

㈜컴테크컨설팅 유종욱(33)팀장은 이 회사가 자랑하는 '보물 1호'.

사내 유일의 '천사 IP'이기 때문이다. 천사IP는 PC통신이나 인 터넷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월평균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을 올리는 정보 제공업자. 소자본 창업붐이 일면서 일확천금을 꿈 꾸는 젊은이들 사이에 번진 속어다.

원래 영문학도였던 유팀장은 92년 국민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6년간 벤처기업 컴테크에서 건축설계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컴 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두 번째 변신은 IP사업자. 작년 7월부터 뛰어들었으므로 IP업계 에선 아직 신참. 97년 국내 건설경기가 불황을 겪으며 주거래처였 던 건축설계사무소, 건설회사, 인테리어회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 게 된 것이 계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자, 유팀장은 이 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이들에게 알음알음 직장을 소개해줬으나, 아예 건설업계 취업정보를 PC통신으로 제공해주면 돈벌이가 될 것으로 판단했죠.".

예측은 적중했다. 신규 건설업체들이 도산한 업체만큼이나 새로 생겼기 때문.

그는 천리안-하이텔-유니텔-나우누리 등에 '건설/건축/인테리어 취업정보' 코너를 만들었다. 1주일 동안 제공하는 취업정보 건수는 평균400∼500건. 하루 평균 조회수가 1만건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다.

이들 통신업체 전체 매출 랭킹 순위에서도 모두 20위안에 들 정 도이며, 취업분야에서는 거의 선두그룹. 통신업체와 수익을 6대4 내지 5대5로 나누는데, 최근 천리안으로부터 받는 순수익만 1,000 만원. 다른 통신망까지 합치면 월평균 순수익이 이보다 훨씬 많다 고 유팀장은 귀띰했다.

"IP사업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대충 달려들다간 분명 실패하고 맙니다.".

그는 "프로 IP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보 사냥꾼'이 되어 전문적인 정보를 많이 확보하는 노하우와 노력부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선일보 차병학 기자. 1999년 2월 7일자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workerceo